스타벅스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에서 바리스타와 고객이 극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안내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천지일보 2018.11.22
스타벅스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에서 바리스타와 고객이 극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안내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천지일보 2018.11.22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이 올해 12월말까지 전국적으로 150여곳을 넘어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4월부터 공기청정 시스템 운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실내공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올해 연말까지 150여곳이 넘는 신규 오픈 및 리노베이션 매장에 1000대 이상의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매년 200여곳 이상의 매장에 1500대 이상의 공기청정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대비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집과 사무실을 떠난 제3의 공간으로서 더욱 쾌적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지난 2017년 1월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식음료 매장에 일반적인 냉난방기 외에 천장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가 거의 없어서 연구개발을 의뢰한 LG전자와 1년여 동안 협력을 통해 스타벅스 매장에 최적화 시키기 위한 공기정화 효과와 기술 테스트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특히 스타벅스는 실내공기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청정 시스템 매장에 극초미세먼지 농도 수치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7월부터 홍대공항철도역점과 신촌대로점 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4월부터 모든 신규 매장에 설치하고 있다. 기존 운영 매장은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

스타벅스 인테리어팀 윤경일 팀장은 “청정한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고객들이 체감하고 경험할 수 있는 부분도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스타벅스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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