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4일 개성공단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 행사는 식전행사·공식행사로 진행되며 남북 각각 50~60여 명이 참석하며,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초청인사들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부문별 회담대표 인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전경. (출처: 뉴시스)
통일부는 14일 개성공단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 행사는 식전행사·공식행사로 진행되며 남북 각각 50~60여 명이 참석하며,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초청인사들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부문별 회담대표 인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전경. (출처: 뉴시스)

통일부 “제재 위반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한이 23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실무회담에서 현재 동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남북 직통회선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판문점을 통해 남북 간 통신망이 동케이블로 구축돼있고 이는 회담지원용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 실무회담에는 우리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 등 5명이, 북측에서는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회담에 참여한다.

통신 관련 실무회담은 북한이 지난 15일 남북 당국 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하고 이에 남측이 동의하면서 성사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는 북측 구간에 대한 광케이블 공사까지 우리 측이 담당할지는 회담을 해봐야 하며,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우리 정부는 남북 간 군 통신선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광케이블을 비롯한 물자를 북한에 지원한 것에 대해 유엔 대북제재 예외를 인정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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