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교통공사사가 2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명홀에서 ‘RF-CBTC 무선 장애인자(타임아웃) 사전 제거 S/W’로 ‘2018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

공사에 따르면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한 ‘2018 철도 10대 기술상’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차량기계, 전기신호, 궤도토목, 정책운영 등)의 우수한 기술·제품 등을 발굴,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사는 올해 전국 15개 철도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가 수상한 ‘RF-CBTC 무선 장애인자(타임아웃) 사전 제거 S/W’는 신호시스템의 핵심 장비인 AP를 실시간 감시하고, 장애 인자를 사전 감지해 해당 AP에 자동회복 명령을 전송함으로써 장애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적용 중이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이 프로그램의 사용 라이센스를 민간철도 제작회사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했으며, 동일 신호시스템을 사용 중인 유관기관에도 지원해 설치·운용 중이다.

이중호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원을 발굴하기 위해 철도기술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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