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H본사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 종합점검회의에서 박상우(사진 가운데) LH 사장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20일 LH본사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 종합점검회의에서 박상우(사진 가운데) LH 사장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홀몸어르신 돌보미 등 6개 우수사례 발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8년도 하반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점검에 나섰다. LH는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민간부문으로 확산하기 위해 20일 경남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종합점검을 실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LH는 향후 5년간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Good Job Plan 시즌2’를 수립한 바 있다. 올해 18만 5천 개의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계획과 LH 희망상가 공급 확대를 통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점검회의에서 LH는 올해 ‘LH Good Job Plan 시즌2’에 따라 추진해 온 일자리 창출과제의 이행현황을 분석했다. 또 연초에 세운 과제별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록 개선·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100여개의 일자리 창출 과제 중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신규일자리 창출 집중과제로 육성하고, 그 성과를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선정된 우수사례 중 ‘LH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장년층 장애인을 채용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에게 말벗상담, 생활민원 접수 등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LH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소득 고령가구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주거생활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취업여건이 열악한 장년층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

다른 우수사례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인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통영시에 맞춤형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LH는 12월 통영 폐조선소 본관의 리모델링에 착수해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을 조성하고, 신규 창업자 및 실직자의 재취업을 돕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기부와 협업을 통해 입점자에게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LH 희망상가 활성화’ 사업, 단지 내 보육시설 운영 및 사회적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해 일자리를 제공한 ‘LH 무지개서비스’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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