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용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1일 김치를 담그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8.11.21
광주시 북구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용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1일 김치를 담그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8.11.21

 

간부공무원 자원봉사 등 행복플러스 운동 확대
문인 북구청장, 연말 김치담그기 자원봉사 나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광주 북구는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더 가까운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북구 이웃사랑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눔이 단순히 현물과 현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생활 주변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참여방법이 있음을 알려 상시적인 나눔·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더불어 잘 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나눔과 배려가 있는 ‘북구 이웃사랑운동’ 일환으로 ▲공직자 나눔배려문화 확산 ▲민·관 협력체계 구축 ▲나눔배려문화 홍보 등 3대 분야 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문인 북구청장은 용봉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김장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솔선수범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또한 동호회별로 사랑의 밥차, 소년소녀가정 아동 반찬지원 등 다양한 복지수요를 찾아 해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친다.

특히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 자활·마을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지원해 자립기반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아울러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이용을 활성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신속한 마을단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복플러스 운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북구 이웃사랑운동 참여자에 대해서는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기부금 사용명세를 공개해 기부문화에 대한 투명성 또한 높여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적지원의 한계를 넘어선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관이 함께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나눔과 기부는 이웃과 함께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만큼 북구 공직자들과 함께 솔선수범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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