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18.11.21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18.11.21 

교육혁신 2기 정책(혁신·미래·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추진 사업 반영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한 8349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세종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혁신 2기의 4대 교육정책인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세종교육청은 세입예산에서 국가의 경기개선과 세입기반 확충 노력으로 내국세 및 교육세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이전수입 6647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222억원, 기타이전수입 4억 1천만 원과 자체수입 99억원, 기타 이월금 377억원을 반영했다.

내년도 ‘세출 예산’으로는 ▲‘혁신교육’으로 학교자치의 힘을 키우고 교육 주체의 참여 확대 ▲‘미래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이 통일시대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시민으로 성장 지원 ▲‘책임교육’으로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고 안심교육 실현 ▲‘학습도시 세종’에서 교육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이 꽃피도록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혁신교육’으로 학교자치의 힘을 키우고 교육 주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세종 혁신학교 심화․확산 지원 16억원, 공동체성․전문성 형성을 위한 학교혁신문화 지원 5억 5천만원과,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 공간 재구조화 4억 8천만원을 반영하고, 단위학교 학생자치 강화를 위한 활성화 지원 2억 5천만원, 민주시민교육 운영지원에 4억 8천만원을 편성했다.

또 교육자치 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업무 재구조화를 통한 업무개선과 합리화를 위해 8천만원을 반영하고, 배움중심의 학교환경 조성을 통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교육지원종합시스템 구축에 4억 8천만원을 편성했다.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분야에서는 학생참여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과교실제 운영지원 5억 5천만원, 학력평가관리 1억 6천만원과 세종유아교육 강화 20억 9천 9백만원, 학생 스스로 꿈과 끼를 찾는 행복교육 구현을 위해 자유학기제 확산 11억 4천만원을 반영했고, 고등학교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4억 5천만원, 고교학점제 운영에 6억 8천만원을 편성했다.

창의융합인재 육성과 통일시대 시민교육 강화 분야는 창의융합교육 내실화를 위한 영재교육지원 11억 1천만원, 과학교육과정운영내실화 6억 5천만원, 학교정보화기기보급 및 관리 45억 1천만원, 스마트교육지원에 21억 2천만원과,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 증진 및 진로진학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진로진학교육 12억 5백만원을 편성했다.

또 행복 직업교육 지원을 위한 특성화고운영지원 10억 2천만원, 특성화고 교육 내실화 지원에 185억 6천만원을 반영했으며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지원 3억원,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통한 국제이해교육 증진을 위한 원어민교사 및 보조강사운영 26억 9천만원, 다문화사회에 대응하는 문화다양성 중심 다문화교육 지원에 6억 3천만원을 편성했다.

책임교육 기반구축과 교육복지완성 분야는 학생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한 학력향상지원 10억 8천만원, 특수교육복지지원, 교수학습지원, 여건개선 등 특수교육 내실화 27억 6천만원, 읍면지역 교육력 강화를 위한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102억원과 학교시설증개축에 4억 3천만원을 반영했으며 무상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 학생교복비 지원 26억 1천만원, 현장체험학습비지원 11억 8천만원, 누리과정지원 264억 5천만원을 편성했다.

안심교육 실현과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지원 분야로는 학교폭력예방과 지원 강화를 위한 폭력예방 및 상담활동지원 13억 7천만원, 학생종합 안전교육 체험시설 건립 12억 1천만원과, 안전한 학교급식․학생건강 관리를 위해 급식지원 336억 5천만원, 급식환경개선 기구구입 19억 9천만원, 교사 내 공기질 관리 2억 3천만원을 반영했고,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및 맞춤형 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학생배치 지원에 12억 8천만원, 학교신증설에 719억 4천만원을 편성했다.

지역사회 연계강화와 학습도시환경 구축 분야는 수요자 중심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생중심 방과후학교 운영 72억 9천만원과, 언제 어디에서나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세종마을학교 운영·확산 4억 3천만원을 반영했고, 심미적 감수성을 키우는 예술교육 내실화 11억 9천만원, 학교스포츠로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체육활성화에 35억 5천만원을 편성했다.

세종교육청은 이외에도 2019년도 신설학교 6개교 개교에 따른 증가분을 반영한 학교운영비 지원에 476억 원을 반영(총 148교)했고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교육부 교부예정액을 반영한 지방교육채 상환에 1030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이 같은 2019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지난 12일 개회한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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