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바카리세스에서 20일 오전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가 131명이 타고 있던 통근열차를 덮쳐 2량이 탈선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탈선한 사고 열차의 모습. (출처: 뉴시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바카리세스에서 20일 오전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가 131명이 타고 있던 통근열차를 덮쳐 2량이 탈선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탈선한 사고 열차의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스페인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1명이 숨지고 44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에서 20일 오전 6시 15분께(한국시간 오후 2시15분) 열차 탈선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이날 사고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테라사와 만레사 사이에서 발생했다. 처음 보도에선 6대 객차 중 2대가 탈선해 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객차 4대가 탈선해 1명이 숨지고 44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스페인 시민보호청은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바카리세스 인근에서 산사태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사고 열차에는 130명이 타고 있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소방대원과 경찰, 진료 의사들이 투입됐으며, 해당 지역의 기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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