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주암간 국도 확장공사 등
내년도 필요예산 166억 건의해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허석 순천시장이 ‘2019년 순천시 핵심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20일 국회의장실을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났다.
허 시장은 순천시의 주요국비 사업인 용계산 기적의 숲 조성, 남해안권 발효식품 기반조성 및 지원센터 건립, 벌교~주암간 국도 확장공사 등 내년도 필요예산 166억원이 2019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용계산 기적의 숲 조성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순천시 서면 용계산 일대에 교육과 체험중심의 체류형 산림 관광지를 조성해 산림문화 생태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함께 건의한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 기반조성 및 지원센터 건립’은 국내 미생물 산업의 빠른 성장 추세에 발맞춰 남해안권의 유기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는 기반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허 시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2019년도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1000만 관광객 유치로 세계적인 생태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도록 많은 관심을 두고 국회 차원에서 순천시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민선 7기 공약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건의한 국비 138건 약 2700억원 확보를 위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본심사 등 정부 예산안 최종 확정시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국회의장 면담을 통해 미확보된 국비 예산이 최종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시장은 지난 1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의원을 비롯한 국회 예결 의원들을 만나 시 주요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