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연합뉴스)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 후반 문선민이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한 후 축하받고 있다. 그 옆을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비스마예프가 지나가고 있다. 한국 4-0 승리.
(브리즈번=연합뉴스)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 후반 문선민이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한 후 축하받고 있다. 그 옆을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비스마예프가 지나가고 있다. 한국 4-0 승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파울로 벤투호가 순항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3승 3무 무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남태희와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의 릴레이 골로 우즈베키스탄을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황의조를 배치한 4-2-3-1 전형이었다. 2선엔 이청용, 남태희, 나상호, 중원은 황인범과 주세종이, 수비라인은 박주호, 김영권, 정승현, 이용이 배치됐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았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의 스루패스가 이용에게 연결됐고, 이용의 크로스를 남태희가 그대로 받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흐름을 탄 한국은 더 거세게 상대 골문을 몰아붙였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용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황의조가 강하게 차면서 2번째 골이 나왔다.

(브리즈번=연합뉴스) 한국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해 '데뷔 최다 무패' 신기록을 수립했다. 6경기 3승3무. 경기 후 벤투 감독이 스태프와 인사하고 있다.
(브리즈번=연합뉴스) 한국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20일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해 '데뷔 최다 무패' 신기록을 수립했다. 6경기 3승3무. 경기 후 벤투 감독이 스태프와 인사하고 있다.

 

선수 교체 없이 진행된 후반에서 5분 만에 전방압박을 가하던 남태희가 부상을 입어 문선민과 교체됐다.

이후 황의조 대신 석현준을 투입됐고, 후반 25분 문선민이 3번째 골을 넣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36분 석현준이 문전 혼전 중 볼을 가볍게 차 넣어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우즈베키스탄의 골키퍼는 그저 골을 지켜볼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한국은 4골 차로 우즈베키스탄을 완파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역대전적은 11승 4무 1패다. 벤투 감독은 역대 한국 A대표팀 감독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무패행진을 달린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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