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 호원동 393의 3번지 일대에 직동 근린공원이 조성돼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직동공원은 의정부동·호원동·가능동 일대 86만 4955㎡ 규모로 1954년 5월 공원으로 결정고시됐으나 절반 정도만 공원으로 개발된 상태였다.
이후 시가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미개발된 공원부지 중 70%는 공원시설로 개발해 기부채납 받고 나머지는 아파트를 지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해 60년만에 완공되는 셈이다.
2020년 7월 장기 미집행 공원시설의 실효를 앞두고 지난 2009년 법을 개정해 민간개발 특례사업의 길을 연 뒤 민간자본을 유치해 개발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전국 최초로 민간이 참여하는 도시공원 개발로써 대한민국 행정에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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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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