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왼쪽 5번째), 허장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18.11.20
20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왼쪽 5번째), 허장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18.11.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기획재정부·산업통산자원부와 20~22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들의 MDB 프로젝트 수주를 돕고 MDB 및 수원국의 여러 발주처들에게는 우리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11개 MDB와 31개 해외발주처 250여개 국내기업이 참석했다.

방한한 31개 발주처는 ▲해당 국가의 인프라 ▲에너지 ▲환경 등 분야에서 다자개발은행 재원을 활용해 총 25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첫날 포럼에서는 ‘신흥국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활성화를 위한 MDB의 역할’을 주제로 참석한 MDB들이 MDB활용 신흥국 인프라 개발 활성화 방안·PPP 지원프로그램·한국 신탁기금 현황 등을 안내했다.

또한 오후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해외발주처들이 다자개발은행 재원을 활용한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우리기업에게 상세히 소개했고 동시에 개최된 ‘파이낸싱 설명회’에서는 MDB 기관별 투자 및 보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오는 21일 둘째 날에 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담회’에서는 우리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대해 MDB와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와의 금융 컨설팅이 이뤄지고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31개 발주처와 국내기업들 간의 사전 주선된 일정에 따라 프로젝트 수주방안에 대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기업이 직접 발굴·개발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MDB에 참여를 제안함으로서 그동안 수동적이었던 우리기업의 MDB 프로젝트 참여 방식을 보다 다양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국내외 개발경험을 축적한 한국기업과 신흥국 인프라 개발수요에 MDB의 다양한 금융지원수단이 더해져 다양한 협력사례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며 “KOTRA는 해외 수주부진 타개를 위해 MDB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MDB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이 투자개발형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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