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후 국방부와 한미연합사 주요직위자들과 함께 임시 개방한 용산 기지를 방문하여 추후 보존될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김병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국방부) ⓒ천지일보 2018.11.20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후 국방부와 한미연합사 주요직위자들과 함께 임시 개방한 용산 기지를 방문하여 추후 보존될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김병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국방부) ⓒ천지일보 2018.11.20

정경두 국방장관 “평화 밑거름 기대… 우리군 강한 뒷받침 돼야”
본청·벙커 등 용산기지 역사현장 보존… 시민 위한 공원 조성

[천지일보=손성환 기자]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후 역사의 현장이 될 용산기지를 방문해 “용산기지는 평화의 상징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장관은 국방부·연합사 주요직위자들과 함께 임시 개방한 용산기지를 방문해 사우스포스트 벙커, 연합사 본청, 위수감옥 등 공원 조성 이후에도 보존될 역사적인 현장을 돌아본 후 이처럼 말했다.

정 장관은 “용산기지의 역사와 상징성은 평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평화의 상징으로 재탄생할 용산기지의 변화를 한반도 전체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우리군이 강한 힘으로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용산기지 이전(한미연합사 본부의 국방부 영내 이전 등)을 미국측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면서 이곳을 시민을 위한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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