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18.11.20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LH(사장 박상우)가 20일 부산시청에서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LH는 그동안 市의 항만기능 이전에 따라 장래 유휴화가 예상되는 북항 일원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구감소, 노후화, 빈집증가 등이 진행되는 인근 원도심 재생사업을 연계 개발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는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시행 ▲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시재생사업 발굴 ▲남항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산철도시설 재배치 관련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펀드조성 ▲빈집재생 활성화 사업 등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서에 포함된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해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항 일원이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며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역사·문화 콘텐츠와 혁신·창업 인프라를 잘 융합한다면 자연 친화적이면서 스토리가 있고 새로운 활력이 가득한 경제·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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