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득량면이 지난 16일 자매도시인 울산 남구 신정1동과 도시·농촌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행사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1.20
보성군 득량면이 지난 16일 자매도시인 울산 남구 신정1동과 도시·농촌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행사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1.20

신정1동, 득량면의 농·특산물 1000여만원 구매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 득량면이 지난 16일 자매도시인 울산 남구 신정1동과 도시·농촌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행사를 열었다.

신정1동 주민은 쌀과 키위 등 득량면의 농·특산물을 1000여만원 어치를 구매하며 자매결연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러한 성과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순헌)를 비롯해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호응 덕분에 가능했다.

득량면과 신정1동은 지난 2016년 7월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주기적으로 두 지역을 서로 오가며 문화 교류는 물론 어려운 농촌 실정을 고려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꾸준히 구매해 지역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남병석 울산시 신정1동장은 “보성군 득량면과 울산 남구 신정1동의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통해 도시·농촌간 소통화 화합을 더욱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오모 보성군 득량면장은 “항상 형제의 정으로 ‘도시·농촌 상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어려운 농촌 현실을 고려해 우리지역 농·특산물을 많이 구매해 준 신정1동 사회·기관단체장과 동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했다.

또 방문단은 군의 주요 관광지인 한국차 박물관과 민간정원 3호인 초암정원 등을 둘러봤다. 올해 상호교류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생과 협력으로 서로가 발전해 나가는 농촌 간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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