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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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이 겨울철을 대비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을 지원한다.

군은 11월 21일부터 관내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60여 세대를 대상으로 땔감 120t을 지원한다.

땔감은 영월군이 관내 군유림·사유림을 대상으로 2018년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산림녹지과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땔감을 준비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땔감은 배부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임을 감안해 원목을 땔감으로 만들어 각 세대까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사랑의 땔감 지원이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석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한 숲 가꾸기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비롯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산림부산물을 이용한 땔감 지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추진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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