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출처: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국공립은 사실상 100% 참여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국 사립유치원의 약 60%가 ‘처음학교로’를 이용해 2019학년도 원아를 모집한다. 지난해 2.7%보다 대폭 늘어났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오후 6시까지 기준으로 전국 사립유치원과 국·공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등록 현황을 20일 발표했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원들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유치원 온라인 입학시스템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사립유치원 4088곳 중 2448곳(59.9%)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한다. 지난 15일 집계결과인 56.5%보다 소폭 늘었다.

제주 사립유치원 21곳과 세종 사립유치원 3곳은 모두 처음학교로 참여를 결정했다. 광주는 전체의 98.8%인 170곳이 참여를 결정했다.

충남은 94.8%인 128곳이 충북은 지난 집계보다 약 40%p 늘어난 87.4%(76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은 전체의 86.4%인 547곳, 전남은 86.4%(95곳)가 처음학교로에 등록했다. 대전 66.5%(111곳)과 대구(61.7%, 158곳), 부산(61.7%, 185곳)도 평균 참여율보다 높았다.

국·공립유치원은 총 4782곳 중 비무장지대에 있는 1곳을 제외한 4781곳이 참여해 100%에 가까운 참여율을 기록했다. 처음학교로를 통한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 일반접수는 오는 21일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폐원 수순에 들어간 전국의 사립유치원은 일주일 새 10곳이 늘어나 총 70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 기준, 서울 1곳, 부산 1곳, 대구 3곳, 경기 4곳, 충남 1곳 등 총 10곳이 추가로 가정통신문이나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폐원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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