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사진 가운데)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사진 오른쪽),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사진 왼쪽)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기반 미세먼지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8.11.19
19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사진 가운데)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사진 오른쪽),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사진 왼쪽)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기반 미세먼지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8.11.19

시·전주시의회·KT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 업무협약’

시 전역에 미세먼지 측정망 대폭 확대·체계적 관리키로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앞으로 전주시민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의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KT는 1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측정망을 전주시 전역에 확대 설치하고, 기상자료와 유동인구 등 빅데이터를 접목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 기관들은 실무협의회 등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미세먼지 측정망의 단계적 확대 ▲통합환경 플랫폼 구축 ▲미세먼지 민감계층 실시간 대응 체계 마련 ▲폭염 등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관리시스템 구축 등 환경문제에 대해 ICT 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시와 KT는 이날 협약에 따라 기상 관측자료와 유동인구 등 각종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측정망의 고른 분포와 공업지역, 대규모 개발지역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장소를 찾아 총 40여개소에 미세먼지 측정 장비를 우선 설치키로 했다.

이후 측정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소음·온도·습도 등 대기 질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취약지역 등 세밀한 분석을 토대로 도로청소차량 운용 및 지도단속 업무 등 각종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이후에는 동 주민센터 등 주요 거점에 지역별 실시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민선 7기 전주시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숨쉬기 편한 맑은 공기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주시, 전주시의회, KT가 함께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구축하게 될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은 모든 시민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숨 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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