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안전건설 소방위원회 임종기 의원(순천2, 더불어민주당).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18.11.19
전남도의회 안전건설 소방위원회 임종기 의원(순천2, 더불어민주당). (제공: 전남도의회)

소방력 기준 인력 비해 턱없이 부족
근무 인력 보충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 119 종합상황실이 소방력 기준 인력보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어 119 종합상황실 근무 인력 보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119 종합상황실에 대해 전남도의회 안전건설 소방위원회 임종기 의원(순천2,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전남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소방력 기준 인력보다 부족하게 운영되는 119 종합상황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지적하며 최우선으로 상황실 근무 인력을 보충할 것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도 119 종합상황실은 소방력 기준 대비 75%의 부족한 인력으로 주 근무 56시간에 70시간 이상의 초과근무와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재난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요구되는 119 요원이 육체적·심리적 피로가 축적돼 재난 상황 초기 적절한 소방작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현장 활동 인력이 연차적으로 충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119 종합상황실에 부족한 인원을 최우선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각종 재난사고에 완벽하게 대처하고 소방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종기 의원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 시대’를 만들어나가는데 119상황실이 그 역할을 다하도록 119 종합상황실 근무 인력 보강과 4조 2교대 실시 등 근무여건 개선을 소방본부장에게 주문했다. 

한편 전남도 119 종합상황실은 1일 평균 1500여건의 119전화 접수처리와 600여대의 소방차량을 관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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