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Haptics 2018 국제학술대회 의장을 맡은 유지환 교수가 코리아텍 햅틱 장치를 시연해 보고 있다. (제공: 코리아텍) ⓒ천지일보 2018.11.19
Asia Haptics 2018 국제학술대회 의장을 맡은 유지환 교수가 코리아텍 햅틱 장치를 시연해 보고 있다. (제공: 코리아텍) ⓒ천지일보 2018.11.1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Asia Haptics 2018’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4~1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엄 볼룸에서 아시아 및 유럽, 미국 등 국내외 햅틱(Haptic) 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지환 코리아텍 교수(기계공학부)가 이번 행사의 총괄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독일, 한국 카이스트 연구자들의 강연뿐 아니라 참가자 누구에게나 100여건에 이르는 햅틱 하드웨어(human hardware), 햅틱 인식(human haptic perception), 기타 햅틱 어플리케이션(haptic application) 등 다양 분야의 햅틱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학회 기간 진행됐다.

유지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햅틱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됐다는 데 의미가 크며 세계적인 햅틱 전문가들과 소통 및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지환 코리아텍는 지난 10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로봇 및 자동화 분과(IEEE 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로부터 저명 연구자(Distinguished Lecturer. DL)로 선정된 바 있다.

DL은 탁월한 연구자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직분이다. DL은 전 세계 50여명, 한국에서는 유지환 교수를 포함해 4명에 불과하다.

유지환 교수는 2009년 국내 최초 대륙 간 수술로봇 원격조종 성공에 이어 2010년 햅틱심포지엄 best poster award 수상, 2017년 현대 자율주행자동차대회 2위 등의 성과를 이끌었으며 Asia Haptics 2018 general chair, IEEE TC-Haptics Co-chair, IEEE Transactions on Haptics Associate Editor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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