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4년 연속 관람객 500만명을 달성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1.19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4년 연속 관람객 500만명을 달성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1.19

4년 연속 관람객 500만명 달성
겨울 별빛축제 추억·기쁨 선사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4년 연속 관람객 5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 14일 500만번째 관람객이 입장하면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5년 4월 개장한 이후 2015년 533만명, 2016년 543만명, 2017년 612만명 등이 방문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라매김했다. 

사시사철 다양한 볼거리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정원문화 콘텐츠를 운영하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봄에는 각양각색의 꽃과 어우러진 퍼레이드와 감성 포크 콘서트를 선보였다. 여름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체험장, 바닥분수, 에어슬라이드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물총 싸움과 치맥 파티로 구성된 DJ 힙합&치맥 페스티벌과 워터라이팅쇼는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주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9월부터 10월에는 공포체험 ‘귀+신과 함께’를 열었다. 정원갈대축제가 열린 38일 내내 선착순 250명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관람 위주의 정원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정원을 만드는 역할을 했다. 

야생동물원에서 운영하는 동물교감체험프로그램, 시민과 함께 가꾸는 숲 정원 조성을 위해 ‘아이나무 심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정원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노력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에는 별빛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500만명 관람객을 넘긴 순천만국가정원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추억과 기쁨을 선사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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