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김신형 기획본부장(첫째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K-장보고 프로젝트 시장개척단이 말레이시아 수출로드쇼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 ⓒ천지일보 2018.11.19
한국중부발전 김신형 기획본부장(첫째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K-장보고 프로젝트 시장개척단이 말레이시아 수출로드쇼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 ⓒ천지일보 2018.11.19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지난 10~17일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인 ‘K-장보고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중부발전이 집중·육성하는 상생협력사(14개사)를 아세안 신흥국 중심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파견했다.

이번 ‘K-장보고 프로젝트’ 시장개척단은 중부발전과 중소벤처기업부·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지원하며 구매력이 풍부한 아세안 신흥국인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전력시장에 우수 중소기업 신제품(NEP)과 정비기술을 홍보하는 수출상담 자리를 가졌다.

중부발전은 국가별 전력청·에너지기업 등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현지 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구매실무자와 1:1매칭 ‘찾아가는 구매상담회’도 추진했다. 제품의 발주품목·발주시기 등을 제공하는 중부발전만의 차별화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성과는 ‘현장밀착형 수출상담’을 진행해 수출상담액은 2200만불에 도달했다. 성일터빈·고려엔지니어링 등 구매의향서 계약금액이 약 300만불에 이르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해외전문무역상사(KLES JAYA)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는 협력기업을 위해 임시 사무실제공·홍보 및 마케팅·그 외 편의를 제공토록 했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두산중공업 법인장·한전지사장 등과 대사관에 방문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한 면담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중부발전 ‘K-장보고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해외동반진출 4단계 사업으로 ▲청년장보고(1단계) ▲청해진장보고(2단계) ▲해상왕장보고(3단계) ▲무역왕장보고(4단계)”로 구성되며 협력기업이 경쟁기반 확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신성장·신시장을 개척하는 강소기업 육성 사업이다.

김신형 한국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코자 아세안 신흥국에 보다 많은 협력기업이 동반진출 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간 협업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중부발전 브랜드파워를 공유함으로써 협력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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