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주한 아랍국가 대사들이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고 19일 밝혔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알 모사위 주한 이라크 대사, 엘 타히르 주한 수단 대사, 사흐라위 주한 알제리 대사, 알 나하르 주한 요르단 대사, 알 갈리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대표부 대표 등 5명이다.

참석자들은 10월 23~24일 1박 2일간 용주사에 머무르면서 스님과의 차담(茶談), 발우공양, 타종체험, 암자순례 등을 하고 특별 프로그램인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강의와 독송 등으로 한국불교를 체험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이슬람 문화권인 아랍국가 대사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불교 사찰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대사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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