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캠페인 뜨개질 활동에 참여한 50+세대의 ‘마음온도 36.5℃+’ 캠페인 부스 (제공: 서울시)
나눔 캠페인 뜨개질 활동에 참여한 50+세대의 ‘마음온도 36.5℃+’ 캠페인 부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와 시민들이 직접 짠 목도리를 기부하는 캠페인 ‘마음온도 36.5℃’를 진행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50+세대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해에도 ‘뜨개질 36.5℃’ 프로젝트를 진행해 캠퍼스 수강생들과 시민이 함께 손뜨개로 ‘모두의 목도리’를 만들어 트리로 전시했다. 전시 후에는 목도리 52개와 라면 52박스를 서울역 쪽방촌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캠페인은 캠퍼스 이용자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목도리 뜨기를 진행한다. 완성된 목도리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시한 뒤, 내년 1월 인근 지역 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중부캠퍼스 1층에는 26일까지 일반 시민과 캠퍼스 이용자 누구나 캠페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36.5℃+’ 캠페인 부스를 마련한다.

캠페인 부스에서는 목도리에 매달 장식용 방울 만들기와 이웃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적는 마음카드 쓰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50+자원봉사자와 시민의 참여로 완성된 목도리는 이달 26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캠퍼스 1층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시된다. 이후 재단은 전시된 목도리를 세탁해 마포권역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더욱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있었다”며 “50+세대가 중심이 된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재능을 나누고, 그 재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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