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조진원 교수. (제공: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조진원 교수. (제공: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분자세포학회)는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조진원 교수가 2020년도 회장에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분자세포학회에서 20년 간 7개 위원회의 운영위원 및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해온 조진원 교수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회원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2020년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조진원 교수는 이명철 현 회장(충남대)과 2019년도 서영준 회장(서울대)의 뒤를 이어 2020년 1월부터 1년 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진원 교수는 “30년 간 이룩한 전통과 각종 사업들을 이어받아 한국의 미래 생명과학의 발전을 주도하는 국제적인 학회로서 입지를 굳히고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학술활동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 소통하는 따뜻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창립된 분자세포학회는 현재 1만 4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 최대 학회로 매년 가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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