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행복한 나라’ 슬로건.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8.11.19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 슬로건.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8.11.19

126억원을 목표로 이웃돕기 캠페인 진행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송상현광장에서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한다.

‘희망2019나눔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126억원을 목표로 이웃돕기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출범식에는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사랑의 열매 자원봉사단, 기부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설치·운영될 ‘사랑의 온도탑’은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타내는 상징물 내년 1월 31일까지 송상현 광장에 세워진다. ‘사랑의 온도탑’은 1억 2600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씩 올라가며 모금목표액인 126억원이 모이면 나눔 온도 100°를 달성하게 된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부산지역 내 저소득층 계층이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이나 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된다.

이번 ‘희망2019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 참여를 원하는 경우,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거나 지역 내 가까이 있는 구·군 청 및 동 주민센터의 성금 접수 안내처, 방송사 모금 접수처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RS를 통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은행이나 관공서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기부하거나 온라인 계좌 송금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상현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돼 시민이 더 쉽게 볼 수 있게 된 만큼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의 열기가 부산지역에 가득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라면서 “시에서도 이 추운 겨울, 어렵고 힘든 분들이 외면받지 않고, 고통받지 않도록 복지 그물을 촘촘하게 짜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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