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여성일자리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여성 취업 희망자들이 일자리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1.19
천안 여성일자리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여성 취업 희망자들이 일자리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1.19

작년 고용률 66.5%… 3.1% 상승

구본영 “일잘, 시민위한 복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가 양질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정책들이 톡톡한 성과를 거두며 두 각을 나타내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지방정부 일자리 정책박람회’에서 일자리 우 수 정책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 국무 총리상과 시상금 2억원을 받았다.

지난해 일자리창출과를 창설한 천안시는 작년 고용률(15세~64세)이 전년도 동기간 대비 3.1% 상승한 66.5%를 기록, 충남에 속한 시 단위 중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증가율로는 6위를 달성, 목표였던 1만 5313명을 훌쩍 넘긴 2만 952명의 일자리 창출로 136.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올해엔 일자리정책에 1495여억원을 투입했고, 2022년까지 일자리 12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일자리 5년 로드맵을 수립했다.

시는 어르신·장애인·중장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지원해 시와 산하기관이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 5359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선 우수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창업팀에게 창업공간·컨설팅·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으론 전국 최다 공동육아나눔터와 천안 유일의 가족 돌봄 프로그램 ‘도담누리’ 운영으로, 시민들이 일과 생활 균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는 시민의 행복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며 “민선7기를 맞아 기존 경제 담당 부서를 최선임국인 ‘기획경제국’으로 재편해 전략적으로 신 성장 동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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