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확정

스마트팜 청년창업·기술혁신 추진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전라북도가 최근 농식품부 주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그동안 추진해 왔던 ‘아시아 농생명 허브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국정과제로 스마트팜 청년창 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의 기능이 집약화 된 첨단농업의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북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최근 10년간 농업의 실질성장률과 정체된 농업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농업에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이다.

이는 농가당 좁은 경지면적, 높은 농지가격, 인력감소 등의 제약을 가진 우리 농업에 경쟁력 제고 및 양질의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 대안으로써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 시스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에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은 우선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영농 경험, 자본이 부족하더라도 농촌에서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농업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전문 재배사, 스마트팜 컨설턴트 등 창·취업 인력 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북은 한국형 스마트팜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팜 선도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해 농업 인과 전후방 산업체가 함께하는 기술혁신 공 간 구축도 구상 중이다.

특히 ICT 기자재 표 준화 및 고도화, 호환성 제고 연구·개발 추진으로 농업인 맞춤형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 및 보급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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