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슬로시티로 인정받아
천만그루 가든시티 사업 추진

[천지일보 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가 슬로시티 재 인증을 받으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천년의 시간동안 이어져 온 고유한 문화와 생활양식을 지켜오면서 ‘전통문화도시’로 유명해진 전주시의 한옥마을은 지난 2011년 슬로시티로 인정받는 밑거름이 됐다.

이에 지난 2016년 국제슬로시티는 전주시 전역을 세계최초 도심형 슬로시티로 재 인증했다. 인구 60만 이상의 도시 가운데 실로시티는 전주시가 유일하다.

느림슬로운동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전주시는 2016년에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조정위원회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했다. 이는 슬로시티 본고장인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회의였다.

또 2017년에 이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있었던 ‘제2회 전주 세계슬로포럼&슬로 어워드’는 ‘슬로니스와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뿐만 아니라 시는 전통문화와 슬로정신을 이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를 녹음이 우거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천만그루 가든시티 전주’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시민주도 정책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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