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기업가정신 페스티벌 총장 간담회.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 기업가정신 페스티벌 총장 간담회.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지난 13~1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8 숙명 기업가정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 대학 기업가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숙명여대 창업지원단, 앙트러프러너십센터가 주관해 개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대학·지역사회로의 기업가정신 확산’이란 슬로건 아래 기업가정신 특강, 창업·창직 아이디어 공유 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창업팀 및 창업동아리의 상품 전시·판매와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직과정 아이디어·아이템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열려, 제품(아이디어)의 시장성 테스트 및 홍보,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지역사회로의 기업가정신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산중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기업가정신 및 진로 특강과 드론, VR 등 4차 산업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관심을 끈 시간은 강정애 총장과 학생들의 창업 간담회로, 창업 준비과정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창업지원 요청사항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창업상담과 제품(아이디어) 전시를 위한 공간 필요성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수·전문가의 멘토링 필요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숙명 기업가정신 페스티벌.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 기업가정신 페스티벌.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손종서 창업지원단 교수는 “학생들의 학업-창업 활동 병행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대체학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과대학·학부별 교수로 구성된 창업교육위원회를 활용해 분야별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창업지원단은 창업관련 상담과 멘토링이 상시 가능한 학생회관 내 창업상담실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창업관련 정보와 창업 아이디어 등록부터 창업화, 학생 개인별·기업별 관리까지 가능한 온라인 창업지원 플랫폼인 창업지원단 창업포털도 운영하고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강정애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 설립, 창업기금 마련 등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창업과 이들의 기업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도전에 있어 성공뿐만 아니라 시행착오, 실패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길 바라며, 그러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앞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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