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영 교수 강의화면. (제공: 광운대학교)
김백영 교수 강의화면.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 서비스인 K-MOOC(케이무크) 강의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무크는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공개 강좌 서비스이다. 이전의 인터넷 강의들과 달리 무크는 교수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수강 인원 제한이나 별도의 자격조건도 없다.

이번에 광운대가 오픈한 강의는 ‘수학사(광운대 수학과 허민 교수)’와 ‘세계도시 서울의 인문사회학(광운대 인제니움학부대학 김백영 교수)’로 현재 홈페이지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허민 교수(수학과)의 ‘수학사’는 수의 기원에서 출발해서 수학의 원리, 의미 그리고 중요성까지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는 강의이다.

김백영 교수(인제니움학부대학)의 ‘세계도시 서울의 인문사회학’은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와 다른 세계 도시의 다양한 사회, 경제, 문화를 학습할 수 있다.

허민 교수 강의화면. (제공: 광운대학교)
허민 교수 강의화면. (제공: 광운대학교)

광운대는 지난 2018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별강좌 사업에 선정되어 광운MOOC센터를 신설하고 무크 사업을 시작했다. 약 3개월의 강의 제작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2개의 강의를 개강했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강의를 오픈, 확대할 예정이다.

이승영 광운MOOC센터장은 “K-MOOC는 학습의 기회를 모두에게 동등하게 제공하고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며 전 세계 단위의 협력학습이 가능하다”며 “빅데이터를 통해 미래 학습자들에게 맞춤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광운MOOC센터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기회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운대에서 제작한 두 개의 강의를 비롯한 유수 대학의 모든 케이 무크 강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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