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벤투라 카운티에 위치한 시미밸리에서 한 소방관이 화마를 지켜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벤투라 카운티에 위치한 시미밸리에서 한 소방관이 화마를 지켜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최대의 인명피해를 낸 산불로 기록된 북부 캘리포니아 대형산불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가 76명으로 증가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콘카우 마을에서 시신 5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사망자가 76명으로 늘었다.

남·북부를 합쳐 캘리포니아 산불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79명이다.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실종자는 전날 1011명에서 1300여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캠프파이어로 약 600㎢가 불에 탔고, 1만여채가 소실됐다. 진화율은 현재 5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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