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성일 딸 강수화 (출처: MBC)
故 신성일 딸 강수화 (출처: M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故) 신성일의 둘째 딸 강수화씨가 아버지의 투병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 11월 4일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강신성일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신성일의 둘째 딸 강수화씨는 아버지가 임종을 맞이하기 전 모습에 대해 “아버지를 봤을 때 발톱도 못 깎고 살도 하나도 없고 정말 병자의 발이었다”며 울먹였다.

이어 강수화씨는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어머니한테 여태까지 수고했고 미안하다 말, 그 한 마디였다”며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

신성일은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신성일은 뼛속까지 파고든 암세포 때문에 최악의 몸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부득불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