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사흘 전인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인근에서 열린 ‘제23차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념 한미 동맹 강화 및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 지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7.12.4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사흘 전인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인근에서 열린 ‘제23차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념 한미 동맹 강화 및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 지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7.12.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17일 “내년 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즈음해서 아마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부근에서 대한애국당 주최로 열린 태극기집회 마무리 발언자로 단상에 올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김씨 세습 봉건국가를 잡아야 하고, 또 하나는 대한민국 종북, 친북, 좌파, 주사파, 반미 전략을 반드시 잡아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

조 의원은 “태극기의 깃발 아래 문재인 정권을 몰아내자. 태극기 깃발 아래 김정은을 처단하자”며 “종북 좌파 독재정권 멸망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광화문광장 주변에선 대한애국당과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등 각종 보수단체와 극우 기독교 단체의 ‘문재인 대통령 퇴진 총궐기’가 열려 교통이 혼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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