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제27호 태풍 ‘도라지’(TORAJI)가 발생했지만, 한국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도라지는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약한 소형급 태풍인 도라지는 이날 오후 6시께 베트남 호찌민 동쪽 3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8㎞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10004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65㎞(초속 18m)이다. 강풍 반경은 170㎞이다.
이 태풍은 서쪽으로 향하다 오는 19일 오후 6시께 호찌민 서남서쪽 18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점차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발생 위치와 이동 경로를 보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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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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