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관련 국제대회 행사 참석 차 방남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이 16일 고양시 엠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아태평화교류협회(회장 안부수)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6
일제 강제동원 관련 국제대회 행사 참석 차 방남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이 16일 고양시 엠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아태평화교류협회(회장 안부수)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16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제 강제동원 관련 국제대회 행사 참석차 방남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이 3박 4일 일정을 마치고 17일 출국했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방남 소감 등에 관한 질문에 대답 없이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북 대표단 일원으로 지난 14일 방남한 리 부위원장은 판교테크노밸리, 경기도농업기술원 등을 방문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원내대표를 만나 남북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그는 전날 고양시 엠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아태평화교류협회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일제의 강제동원을 강력히 비판했다.

리 부위원장은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과 태평양 전쟁 시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많은 나라에 대한 침략과 약탈, 학살 만행으로 많은 고통을 들씌운 전범 국가”라며 “일본이 저지른 과거 죄는 국가 인민들을 강제 납치 연행해 침략 전쟁을 위한 인적, 물적 보장을 위한 노예로 부려먹고 잔인하게 학살한 용서 못한 범죄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제에 의한 강제납치 연행 범죄의 역사적 청산을 위한 해결과제로 ▲철저한 진상규명 ▲피해자와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배상 ▲희생자 유골의 송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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