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따뜻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운영하도록 독려하고 전문가 현장컨설팅을 지원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1.17
전남 순천시가 ‘따뜻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운영하도록 독려하고 전문가 현장컨설팅을 지원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1.17

아파트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운영
‘따뜻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일환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따뜻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운영하도록 독려하고 전문가 현장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6일 전했다. 

순천시는 11월중에 컨설팅 업체를 선정하고 ‘층간소음 관리위원회’의 구성·운영 방법 및 자율해결 방안 등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관내 아파트단지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컨설팅 교육을 한다.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는 아파트 단지별로 이웃 간 층간소음 분쟁에 관한 주민 자율시스템 역할을 한다. 시는 먼저 위원회의 구성을 독려하고 층간소음 분쟁을 해결, 사후관리방법, 해결방안 등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내용은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운영지침 제정, 층간소음 대처방안, 소송 판결 사례 및 법적 해석 등이다. 

순천시 건축과 관계자는 “층간소음 컨설팅을 통해 이웃 간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던 층간소음 문제를 주민이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따뜻한 아파트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층간소음을 자율적으로 예방하고 이웃 간 분쟁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순천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를 지난 2017년 제정하고 97개 아파트 단지 중 50개소에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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