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16일부터 4차에 걸쳐 전남교육연구정보원 등에서 민주적 교직원 회의 기반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11.17
전남도교육청이 16일부터 4차에 걸쳐 전남교육연구정보원 등에서 민주적 교직원 회의 기반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11.17

교실 중심·교육개혁·교육 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 기반 조성 위해 마련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16일부터 4차에 걸쳐 전남교육연구정보원 등에서 민주적 교직원 회의 기반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도내 학교 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민선 3기 전남교육이 추진하는 교실 중심 교육개혁, 교육 활동 중심 학교 업무 정상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 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 운영 매뉴얼’ 내용 중 ‘교직원 회의문화 지원’ 관련 사항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16일에 열린 워크숍에서는 교육 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민주적 교직원 회의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실제 교직원 회의를 진행하면서 회의 진행 과정에 필요한 퍼실리테이터(진행 조력자) 역할에 관한 토론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 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로 교사가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도록 교육청 사업을 대폭 감축하고 학교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학교자율사업선택제’ 방안을 마련해왔다. 또 단위학교에서도 민주적 교직원 회의를 통해 학교업무 추진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종 불필요한 업무 폐지 및 절차 간소화 방안과 민주적 회의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 운영 매뉴얼’이 학교 현장에 정착하면 행정업무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중 정책기획관은 “교육 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는 민주적 교직원 회의를 기반으로 이뤄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 중심 교육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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