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2018 광저우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제4세대 셩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윤몽현 베이징현대 총경리(부사장), 권문식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 리더런 베이징현대 동사, 알버트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담당(사장), 류위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문성곤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상무), 판징타오 베이징현대 판매부본부장. (제공: 현대·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7
16일(현지시간) ‘2018 광저우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제4세대 셩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윤몽현 베이징현대 총경리(부사장), 권문식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 리더런 베이징현대 동사, 알버트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담당(사장), 류위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문성곤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상무), 판징타오 베이징현대 판매부본부장. (제공: 현대·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7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 참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형 신형 싼파페 ‘셩다’와 ‘KX5’를 앞세워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第四代胜达)’를 최초로 공개했다.

셩다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중국 소비들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한 개량형 모델이다. 셩다에는 2.0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되며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셩다는 웅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모델 대비 160㎜ 늘어난 4930㎜의 전장을 구현했다. 특히 휠베이스는 국내 모델 대비 100㎜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3열 실내 공간과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셩다는 세계 최초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됐다.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열쇠 없이도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하다. 또한 지문 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중국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한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第四代胜达)’. (제공: 현대·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7
현대자동차의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第四代胜达)’. (제공: 현대·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7

기아자동차는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를 최초 공개했다.

더 뉴 KX5는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로 내년 상반기 중 현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을 70㎜ 늘려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주행 안전기술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전용 소형 SUV 콘셉트카를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바이두와 협업해 인공지능 로봇을 탑재한 ‘신형 즈파오(스포티지 신형 모델)’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K2, K3, 카이선, K5 등의 세단, 이파오(KX1)와 신형 즈파오(스포티지 신형 모델), KX 크로스, KX3, KX7 등 SUV, KX3 전기차(EV)와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18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2018 광저우 모터쇼를 기아차 제품과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 (제공: 현대·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7
기아자동차의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 (제공: 현대·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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