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좌)과 UNIST 정무영 총장(우)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8.11.16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좌)과 UNIST 정무영 총장(우)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웅제약) ⓒ천지일보 2018.11.16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대웅제약은 UNIST 대회의실에서 ‘대웅제약과 UNIST 간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과 UNIS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UNIST는 2016년 3월 경영공학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분야 연구와 교육 역량을 확충해왔다.

이번 MOU에 따라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 관련 데이터 가공과 신약 후보 물질의 실험 분석을 진행한다. UNIST는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연구 시설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헬스케어 사업으로 빅데이터를 기반한 연구와 신약분석 플랫폼 개발을 통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은 의료, 약물 등 각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거나 약효를 검증하는 기법으로 신약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최근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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