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용인)에서 열린 ‘2018년도 윤리·인권경영 워크숍’에서 내부 임직원과 외부고객이 함께 어울려 윤리·인권경영 골든벨(퀴즈대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천지일보 2018.11.16
16일 한국에너지공단 본사(용인)에서 열린 ‘2018년도 윤리·인권경영 워크숍’에서 내부 임직원과 외부고객이 함께 어울려 윤리·인권경영 골든벨(퀴즈대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천지일보 2018.11.16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6일 본사 대강당에서 공단 임·직원과 외부 협력업체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윤리·인권경영 워크숍을 개최하고 윤리·인권경영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 날 김창섭 이사장은 전 임·직원을 대표해 윤리·인권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발표했다. 내·외부 근로자의 인권이 존중되는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KEA’로의 첫발을 내딛었다.

김창섭 이사장은 “내부 임·직원간의 상호존중 뿐만 아니라, 민원인 등 외부고객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해야 비로소 행복하고 따뜻한 직장이 될 수 있다”며 “갑·을 관계를 떠나 평등하고 공정한 관계를 유지해 신뢰와 존경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사장이 발표한 윤리·인권경영 선포문에는 ‘투명·청렴한 업무수행’과 ‘인권에 대한 국제기준·규범 지지’ ‘인권침해 및 차별방지’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과 균등한 기회 보장’ 등이 포함돼 있다. 공단은 선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내·외부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인권경영선언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면밀하게 윤리·인권경영 체계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윤리·인권경영 선포 이후 내부 임·직원 및 외부고객이 함께하는 윤리·인권 골든벨을 진행했다. 참석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에 참석한 외부 협력기업 K업체의 이모 대표는 “영세한 기업은 어떤 부분이 인권침해인지 제대로 인지하기 힘들 정도로 업무 부담이 많고 교육 여건도 좋지 않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서 공공기관 직원과 함께 호흡하여 윤리·인권의식을 높이고 평등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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