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7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28.5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을 둘러싼 낙관론이 반영돼 1120원대 중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광범위한 무역 개혁 요구에 대한 답변서를 미국에 보냈다. 이처럼 중국이 교역 문제와 관련한 양보안을 미국에 전달한 것은 올여름 양국의 무역 전쟁이 본격적으로 발발한 후 처음이라 시장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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