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웹툰작가 이말년에게 전화연결한 장동민. (출처: 장동민의 옹테레비 유튜브 캡처)ⓒ천지일보 2018.11.16
지난 15일 웹툰작가 이말년에게 전화연결한 장동민. (출처: 장동민의 옹테레비 유튜브 캡처)ⓒ천지일보 2018.11.16

패배 시 ‘관우 코스프레’ 예정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삼국지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개그맨 장동민과 웹툰작가 이말년(방송명 침착맨)이 오는 18일 일요일 삼국지로 대결을 펼친다.

지난 15일 장동민은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이말년 작가에게 직접 삼국지 대결을 제안했다.

최근 ‘장동민의 삼국지’로 삼국지에 대해 정사와 연의를 넘나들며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던 장동민은 삼국지 게임 ‘삼국지11’로 자웅을 겨룰 만한 고수를 물색해왔다. 이에 삼국지 팬들은 이말년 작가를 소개해줬다.

직접 이말년 작가에게 전화 연결한 장동민은 자신을 ‘오빠(오나라 극성팬)’이라고 설명하면서 오는 18일에 방송으로 대결할 것을 제안했고, 이말년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자신을 촉빠(촉나라 극성팬)라고 소개한 이말년 작가는 “삼국지는 어차피 촉나라 vs 위나라가 주 내용이고 오나라는 적벽대전 이후 거의 안 나온다”라며 장동민을 도발했다.

장동민은 “그건 삼국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다. 내가 제대로 알려주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또 장동민은 “이 대결에서 패배한 사람의 벌칙으로 관우 분장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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