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가 15일 서울 중구 예보 사옥에서 2018년도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예보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고등학생이 미래에 대한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2005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실시 중으로, 13회에 걸쳐 180명의 학생들에게 총 1억 67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 및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최주환) 등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 중 학업성적우수자와 예체능특기자 등을 선정하여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취약계층 가정의 학업우수자 등 전국 30명의 고등학생을 선정하여 총 3천만원의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금년 장학사업에서는 서울옥션(대표이사 이옥경)으로부터 미술품 경매 수익금의 일부인 1천만원을 기부받아 예체능특기자를 추가 선정하는 등 지난해보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옥션은 1998년에 설립된 미술품 경매 전문회사로,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 등에서 보유한 미술품 등의 자산 일부를 매각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공사의 작은 정성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 및 예금자보호라는 본연의 업무와 더불어 장학사업 확대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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