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역사 이야기] 종교, 조선의 역사와 함께하다 (3)
[사진으로 보는 역사 이야기] 종교, 조선의 역사와 함께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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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백은영, 사진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십자가맨 전도사(1910)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8.11.16
십자가맨 전도사(1910)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8.11.16

십자가 맨 전도사(1910)

1908년 진위면 견산2리 산직말(새말)에 ‘성베드로교회’가 축성됐을 당시 나무 십자가를 등에 지고 다니며 전도를 한 진위 산직말교회 김아타나시우스 전도사의 모습이다. 나무 십자가를 등에 지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그가 신앙에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가방에 달린 바가지는 그가 전도를 위해 각 지역 고을마다 돌아다닐 때 우물에서 물을 떠 마시기 위한 것으로 유추된다. 그 당시 전도를 하기 위한 고된 행보가 눈에 선하다.

 

원산 남동감리교회 (1905~1907)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8.11.16
원산 남동감리교회 (1905~1907)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8.11.16

원산 남동감리교회 (1905~1907)

원산 감리교회는 1892년 미국 북감리회의 맥길(W. McGill) 의사가 시작했으나 1903년 선교지 분할에 따라 원산이 남감리회 관할이 되면서 맥길은 공주로 갔다. 1903년 로버트 하디 선교사의 회개로 시작된 회개운동이 원산부흥운동으로 확대되면서 크게 성장했다.

사진은 1900년대 초 원산 감리교회 사경회 후 교인들과 단체로 찍은 사진이다. 태극기 두 개가 펄럭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원산감리교회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이었던 정춘수 목사가 시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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