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인 T.um에 방문한 마드리드 클럽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호아킴 치사노(Joaquim Chissano) 모잠비크 전 대통령, 남영찬 CR&L 총괄(부사장), 비센테 폭스(Vicente Fox) 멕시코 전 대통령, 이홍구 전 총리, 리카르도 라고스(Ricardo Lagos) 칠레 전 대통령, 조기행 GMS사장, 존 쿠푸오르(John Kufuor) 가나 전 대통령, 이두희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사진제공: SK텔레콤)

행사‧광고 등 다양한 방법 통해 G20 홍보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 G20 정상회의의 홍보를 위해 LG U+와 SK텔레콤 등 국내 통신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 다양한 행사 통해 G20과 한국 알리기

LG U+는 서울시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에 참여해 광대역통합망(BcN) 확산사업의 성과를 선보인다.

LG U+는 이 행사에서 광대역통합망 사업과 관련된 ‘와이파이(WiFi)-CDMA 이종망간 핸드오버’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이 기술은 실내 와이파이(WiFi) 존에서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실외로 나오게 되면 CDMA EVDO 네트워크에 바로 접속돼,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하게 해준다.

아울러 더욱 쉬운 이해를 위해 기술을 직접 설명하고 스마트폰도 전시해 LG U+의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텔레콤(SKT)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MIV(Mobile in Vehicle), 모바일 결제, 초간편 무선 싱크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서비스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SKT는 앞서 G20 준비 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마드리드클럽 등의 T∙um(SK Telecom Ubiquitous Museum)방문을 유치해 한국의 IT기술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11월 중에는 G20 비즈니스 서밋 참여 외국기업 대표 일행도 T.um을 방문할 계획이다.

◆ 광고로도 G20 알리기 캠페인

SKT는 7월 중순부터 G20을 알리기 위해 ‘알파라이징’ G20편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G20’을 커뮤니케이션 소재로 활용해 행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SKT는 또 9월 15일부터 11월까지 서울시와 공동으로 ‘+a 생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이 누리는 다양한 서울의 가치를 표현하고, ‘G20정상회의’의 서울 개최를 통해 더 친근하고 깊어지는 서울의 의미에 대한 내용을 보여준다.

LG U+도 11월까지 기업(CI) 및 브랜드(BI) TV∙인쇄 광고에 G20 공식엠블럼(emblem)과 함께 ‘사랑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 LG U+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합니다’란 문구를 소개해 G20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 U+는 G20 정상회의 행사기간 전∙후 일주일 동안 약 300~400대 정도의 임대폰 수요를 예상에 따라 행사 기간에 외국인들에게 공항로밍센터에서 제공할 임대폰 모델 1000대를 LG전자 롤리팝(LH8000)으로 새로 교체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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