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기장 국제 야구대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8.11.16
‘2018 기장 국제 야구대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8.11.16

19일부터 2주간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려

프로선수 토크콘서트와 팬 사인회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 기장 국제 야구대축제’를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장 국제 야구대축제’는 국내 최초의 엘리트 야구인들과 사회인 야구인들이 함께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 평일 엘리트 대회, 주말 사회인 야구대회로 나눠 펼쳐지게 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국내·외 야구용품과 스포츠용품 박람회가 상시 열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MLB사무국에서 전 세계 각지의 MLB 및 야구 홍보를 위해 진행하는 야구 체험 테마파크인 ‘MLB 로드쇼’는 2016년 서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투구 및 타격 체험 부스와 야구 VR게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유니폼과 야구 전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현직 메이저리거인 오승환 선수(콜로라도 로키스)가 참석하여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홍보대사인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박용택(엘지 트윈스), 서건창(키움 히어로즈) 등 평소 만나보기 힘든 프로야구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와 팬 사인회가 열린다.

또 24일에는 인기가수 매드크라운, 슈퍼비, 리듬파워, 면도의 힙합 콘서트를 25일에는 BMK 미니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장군이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지원은 물론 야구와 관광산업이 결합된 스포츠 관광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리틀-소프트볼구장 완공,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2016년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개최에 이어 내년에는 38년 전통의 세계청소년야구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프리뷰쇼’에는 KBO 전시품과, 故최동원 선수와 이대호 선수의 개인 소장품 등이 전시돼 2021년 준공 예정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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