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1.16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1.16

21∼26일 일반모집 원서접수, 12월 4일 추첨·선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지난 15일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 학교로’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이 62%로 최종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역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지난달 31일 5%(300곳 중 15곳)로 전국(평균 30%) 최하위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일 ‘처음 학교로’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대한 강력 제재 방침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신청 마감일인 15일 참여 유치원이 전체 300곳 중 62%인 185곳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교육청은 ‘처음 학교로’에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해선 유아 모집 요강(표준안)을 안내하고 16~20일 시스템 사용 현장 컨설팅을 하는 등 유아 모집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부모에게는 ‘처음 학교로’ 접수 기간, 추첨·선발 일정 등을 안내해 시스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오는 21~26일 ‘처음 학교로’를 통해 유아가 희망하는 유치원 3곳까지 일반모집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추첨과 선발은 내달 4일 전국 동시에 진행된다.

앞으로 부산시교육청은 유아 모집과 선발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김흥백 시 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앞으로 학부모와 유치원 관계자들의 입장에서 ‘처음 학교로’ 시스템 운영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선 교육부에 건의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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