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비류대로 가로수로 조성된 버즘나무. (제공: 연수구청) ⓒ천지일보 2018.11.16
인천 연수구 비류대로 가로수로 조성된 버즘나무. (제공: 연수구청) ⓒ천지일보 2018.11.16

비류대로 2.5㎞구간 버즘나무 470그루 경관 조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가 산림청이 주관한 ‘2018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에 구는 지난 14~15일 전남 여수 ‘2018년 산림복지분야 합동 워크숍’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산림청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우수 선정사례는 ‘연수구 비류대로 가로수 조성사업’으로 선학사거리에서 청학사거리에 이르는 2.5㎞ 구간에 대한 가로수 특화 조성에 대한 부문이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지난 2007년부터 산림청이 도시숲을 잘 조성해 관리하고 생태적 건강성과 지역문화 행사 등의 기능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이 일대에 버즘나무 470그루를 심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직사각형의 장대형 수형으로 특색 있는 가로 경관을 조성한 바 있다. 양버즘나무는 생장 속도가 빠르고 도시 공해에도 잘 견뎌 환경정화에 탁월한 가로수로 알려졌다.

또한 구는 올해부터 년 2회 수형관리를 위한 전지작업을 실시하고, 수형을 정형화해 특색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는 등 관련 사례를 지난 8월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 접수했다.

산림청은 올해 전국 시·군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현장 심사를 실시해 최근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연수구와 강원 춘천시가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남 창원시가 최우수상을, 경북 포항시와 전남 담양군이 각각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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