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연합회는 10월 말 잔액기준 코픽스는 1.9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으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93%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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