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5일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증가한 59만 4924명이 응시했으며 시험 문제는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밖에도 9.13부동산 대책, 마이크펜스 미국부통령, 국회본회의 무산, 양진호 성폭행혐의, 삼바 후폭풍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2019수능]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려웠다”… 등급간 변별력 갖춰☞(원문보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5일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397명 증가한 59만 4924명이 응시했으며 시험 문제는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포기하는 결시자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결시율이 높은 이유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文대통령, 싱가포르 지하철 건설현장 방문… “가슴이 뭉클”☞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현장은 싱가포르가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지하철 노선인 톰슨(Tomson) 라인의 일부다. 또 이곳은 2024년 2월에 완공 예정으로 시공사인 GS건설이 삼보ENC와 동아지질, 삼정스틸 등과 함께 건설하고 있는 약 2조원 규모의 세계 최초의 빌딩형 차량기지다.
◆9.13대책 발표 두달… 서울 부동산 시장 빙하기 접어드나☞
9.13부동산 대책 발표 후 두 달이 지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대출 요건이 대폭 강화돼 ‘돈 줄’이 막힌 데다 2주택 이상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중과,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부 규제에 이어 금리인상 가능성, 경기침체까지 한꺼번에 겹치면서 거래 위축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펜스 “트럼프-김정은 만남, 내년 1월 1일 이후”… 문 대통령에 ‘北과 적극 소통’ 주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 1일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세안(ASEAN) 회의에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펜스 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내년 1월 1일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문제는 논의 중”이라고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에 대해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다고 결정하면서 거래가 중지된 가운데 삼바가 행정소송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라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 간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며 15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결국 무산됐다. 최근 단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여부, 고용세습 국정조사 논란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유치원 3법’ 처리 티격태격… “제도개선 신중” “지연전술”☞
여야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 처리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유치원 3법 처리를 앞두고 사립유치원 측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5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사립유치원을 무턱대고 비리적폐로 모는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와 제도개선에 신중해야 한다는 야당을 향한 정쟁적 입장을 모두 배제해야 한다”며 “이제 비로소 사립유치원 운영 투명성 문제가 공공적인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만큼, 냉정하고 객관적인 개선방안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진호 성폭행 혐의까지?… “2년 전 본인 소유 오피스텔에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수년 전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신통방통’에서는 양진호 성폭행 혐의에 대해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 패널은 “고소가 들어왔는데 2년 전에 양진호 회장이 소유한 오피스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김부겸, 민주노총 겨냥 “어떤 집단도 법 위에 군림 못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진행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시위에 대해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가 있다면 철저히 책임 물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김 장관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이 “민주노총이 공권력을 대표하는 기관까지 점거해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하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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